[아주경제] '꿈속에서 본듯한 건물들' 서재정 8일부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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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꿈속에서 본듯한 건물들' 서재정 8일부터 개인전
                           

미술공간 현, '불확정성 유기적 공간' 14일까지 15점 선봬

ILLUSORY_H, acrylic & oil on canvas, 112.1×145.5cm, 2009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작가 서재정(29)이 서울 관훈동 미술공간 현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8일부터 첫번째 개인전을 연다.

전시 타이틀은 '불확정성 유기적 공간'(Mind Architecture). 선과 면이 만나 만들어낸 건축물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건축물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건축의 장식적인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고 건물이 가지는 건축적 기본구조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건물에서 보이는 직선이나 곡선의 형태가 이루어진 집합체에서 미적인 것을 발견했어요. 실제로 있는 건물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이미지를 표현합니다."

작가 서재정.

고급주택같기도 하고, 신전같기도 한 건물들을 담아낸 화면은 파스텔톤으로 은은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다.

이번 전시에는 100호,120호 대형크기 작품등 1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건축적인 공간을 통해 시간과 경험을 투영시키는 '공간의 단상'으로서 관객과 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작가는 2010년 이화여대 대학원 회화,판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삼성생명 디지털 파인아트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스위스등 국내외에서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전시는 14일까지. (02)732-5556


 


http://www.ajnews.co.kr/view_v2.jsp?newsId=201106020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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