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Festival
2012년 4월 21일(토)부터 4월 25일(수)까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도시에 위치한 아시아출판정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제1회 대안공간-창작스튜디오 아트페스티벌(이하, AR페스티벌)이 열린다. AR페스티벌은 1999년 이후 대안공간이나 창작스튜디오들과 같은 비영리 전시공간 제도와 문화가 시작하고 정착한지 어느새 13년이 지난 시기에 그 성과와 의미 그리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된 행사이다.
파주출판도시내에 자리한 아트스페이스 휴, 휴네트워크, 갤러리 박영,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등과 헤이리 화이트블럭에서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등과 서울의 대안공간 루프, 브레인 팩토리 등과 안성의 대안공간 소나무, 안양의 스톤 앤 워터, 부산의 오픈 스페이스 배 등 민간기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창작스튜디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9개의 서울시창작공간들,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 경기도미술관에서 운영하는 경기창작센터 등 공공기관 등 약 40여개의 비영리 전시공간과 창작스튜디오를 한 자리에 모은 최초의 콘텐츠마켓 페스티벌이다.
AR페스티벌에 초대되는 비영리 전시공간들은 기존의 미술관제도와 문화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새로 현대예술의 경향과 실험적인 작가와 작품, 전시프로그램, 공공미술 및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행사는 부스전시형태로 국내 대안공간과 창작스튜디오의 기획전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예술 콘텐츠를 전시와 아카이브 형식으로 소개한다. 전국 지자체 및 민간영역의 문화예술주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다양한 현대미술 정보를 교환하고 작가, 기획자 등 창작주체들의 교류를 확대, 활성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행사가 열리는 5일간 파주출판도시 곳곳에서 대안공간과 창작스튜디오의 관계자들과 예술가들이 다양한 워크숍을 마련하여 대안공간 1세대부터 최근 작가 지원제도로서 각광받고 있는 창작스튜디오 현장 전문가가 모여 운영현황과 문제 등을 함께 이야기한다. 이런 세밀한 만남의 과정을 통해 각각의 공간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을 살펴보고 상호 필요한 분야에 연계되어 다양한 가치가 창출할 수 있다. 전국 국공립 기관의 미술프로그램, 아트센터, 평생교육원, 미술교육 등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미술전시 기획과 작가, 비평, 교육 등 다양한 미술계의 인프라를 제공하여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열정적으로 새로운 작가를 지원하고 새로운 이슈와 담론을 생산하는 비영리전시기관들의 현황과 비전을 살펴보는 것은 한국현대미술의 현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Copyrightⓒ2012 NASN All right reserved